생활 미얀마 정전과 유류 가격 급등으로 완전히 바뀐 라이프 스타일

미얀마 정전과 유류 가격 급등으로 완전히 바뀐 라이프 스타일

0
미얀마 외각에 있는 마차 택시

[애드쇼파르] 국가관리위원회에서 Shwe 가스전 라인 연결을 위해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정전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공지한 이후 주요 도시의 미얀마 시민들의 생활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

양곤의 경우 일부 타운십을 제외하고 평균 하루 6시간정도 정전이 되고 있으나 만달레이의 경우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하루 8시간정도만 전력 공급이 되고 있다고 한다.

사가잉지역과 같은 외곽 지역은 이미 지난 1월부터 하루에 2번에서 3번정도 몇시간씩 정전이 되고 있었다고 한다.

길어지는 정전 시간으로 인해 상수 공급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시민들은 20리터 물통 구매 또는 수동 물펌프를 구매하기 위해 판매 상가로 몰려 줄을 서고 있는 모습들이 SNS에 공유되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LPG 가스도 보편화 되지 않아 많은 가정에서는 전기 스토브를 사용하는데 오랜 시간 사용하지 못하면서 숯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예전처럼 구매하긴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유류 인상으로 인해 장시간 발전기를 가동해야 하는 공장에서도 규모가 있는 공장에서는 어쩔수 없이 가동을 하고 있지만 중소 공장에서는 이마저도 힘들어 임시 휴업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항공편과 운송에서도 유류 가격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면서 할증 요금이 붙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양곤 외곽에서는 원래 마차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최근 유류 가격 인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류 상승에 대해선 국가관리위원회에서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태국측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국가관리위원회 내무부에서는 미야와디 국경을 통해 연료 공급을 하면서 이에 대한 경찰 호위를 명령한 문서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3월초 쏘윈 부위원장은 회의에서 4월부터 주요 관료에 대한 연료 지원도 삭감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가관리위원회 연방 장관 및 주정부 장관들은 월 4대에서 6대 차량 각각 60갤런의 유류 지원을 받았지만 대량 삭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없음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You cannot copy content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