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gok Prepares to Party for 800th Birthday
[사진: 미얀마타임즈, 모곡 도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모곡 강이 보인다]
[사진: 미얀마타임즈, 모곡은 해발 1,170미터의 골짜기에 위치해 있다]
[뉴라이프] 미얀마 모곡은 전세계 루비의 90%가 생산이 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50년가량 외국인들의 출입 금지를 해오다가 2013년부터 출입 허가제로 변경이 되긴 했지만 외국인은 쉽게 방문하기 힘든 곳이었다. 이번 모곡 보석 발견 800주년을 맞아 2018년 3월 29일에서 31일까지 3일간 일반인에게 개방을 하여 기념 행사와 유명 디자이너 Mogok Pauk Pauk과 유명 연예인 공연 등이 있었다. 특히 디자이너 Mogok Pauk Pauk은 모곡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로 밀라노에서 패션 공부를 마치고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어 이번 모곡 패션쇼 행사가 주목 받았다. 이번 행사는 축하 행사뿐만 아니라 보석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목적도 있었다. 이번 행사로 미얀마 전역에 모곡을 관광지역으로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외국인은 만달레이 지역 정부와 호텔관광부의 허가증을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여 이 부분이 개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행사 기간 동안 이 지역에 사는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그들의 전통 의상을 입고 이 행사를 축하하며 방문객들을 맞이 하였다. 면을 판매하고 다는 길거리 상인이 1,500달러 상당의 포도만한 루비를 가지고 다니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수천 명의 승려들이 모곡 호수를 돌며 시주를 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축사를 해주었다. 길에서는 무료 음식을 나누며 행사를 즐기는 이들도 많았다. 이 지역은 800년동안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어 관광객들은 다른 지역에서 보기 힘든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모곡의 보석 채굴이 9세기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의견도 있다. 보석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부유하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실제로 거주민들은 채굴작업만 하여 부유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다. 현재 모곡 인구는 166,000여명으로 광산과 보석 산업 종사자들이 대부분이다. 작가 Mr. Thein Lwin의 책 Padamyar Myay (루비의 땅)이라는 책에 의하면 12세기 사냥꾼 3명이 정글에서 길을 잃었다가 산이 무너진 자리에서 루비를 처음 발견하였다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