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문화 미얀마 최초 워터파크, Yangon Water Boom

미얀마 최초 워터파크, Yangon Water 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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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Shofar] 이제 한국은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미얀마는 반대로 건기가 시작이 되면서 더워지기 시작한다. 미얀마에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선 본격적인 더위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런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는 워터파크가 미얀마에도 있다는 것이 의아하기도 하고 진짜 제대로 되어 있는지 의심도 간다. 첫 개장을 한 날 정수 시스템의 문제로 더러운 양곤 강물이 그대로 들어와 반나절 만에 폐장을 한 이후에 재 개장을 하고 물이 깨끗하고 좋다는 평을 들어왔지만 미얀마에서는 직접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가 없다 보니 한번 직접 찾아가보기로 했다.

구글 지도로 확인을 해도 상당히 규모가 있어 보이는 워터파크는 입구에 도착하니 미얀마에서는 볼 수가 없는 리조트 같은 느낌의 워터파크가 웅장하게 있었다. 흥분된 마음을 감추고 입장권을 구매하러 갔다. 입장료는 미얀마 현지인들에게는 조금 부담이 되는 가격이었지만 매달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10월달에는 더딘쪼 프로모션으로 워터붐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설문조사를 하면 50% 할인권이 제공이 된다. 어른요금은 20,000짯 어린이요금은 15,000짯인데 어린이의 경우 키가 4피트이하까지 적용이 된다. 입장권 구매할 때 워터파트 내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 밴드를 주는데 보증금 3,000짯과 17,000짯이상 사용할 금액을 미리 충전하면 된다.

먼저 탈의실 사물함을 빌려야 하는데 작은 사물함(Individual Locker)은 3,000짯(사용료)+3,000짯(보증금)을 주면 사물함 안쪽에 끼울 수 있는 카드를 준다. 2인이하로 갈 경우 이 사물함을 사용하면 된다. 사물함은 받은 카드를 안쪽에 끼운 뒤 원하는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잠그면 된다.

워터파트 내에 있는 슬라이드는 모두 무료로 탈 수가 있다. 슬라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제일 재미있는 슬라이드 3가지는 4인 튜브를 타고 내려와야 하니 최소 2인이상 되어야 한다. 하지만 4인이 타야 슬라이드가 속도감 있게 내려가니 되도록이면 인원을 맞춰서 놀러 가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슬라이드에 지치면 유수풀장에서 튜브를 타고 조금 쉬어 보는 것도 좋다. 낮 시간이 되면 발바닥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우니 워터파트 내에서 신고 다닐 슬리퍼를 하나 준비 해가는 게 좋다. 인공파도 풀장에서는 파도 가동시간이 되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미얀마 젊은이들이 띤잔 페스티벌 때 자주 보는 춤을 추며 신나게 노는 모습도 보인다. 내년 띤잔 기간에 여기로 오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저녁에는 인공파도 풀장 무대에서 공연도 하는 경우가 있다.

외부 음식 반입이 금지 되다 보니 워터파크 내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 가격도 맛도 괜찮은 식당들이 다양하게 있어 취향에 맞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거 같다. 결제를 할 때는 밴드를 받으면서 등록한 이름을 말해야 결제가 된다. 한식까지 판매를 하고 있으니 식사 걱정은 크게 할 필요 없을 거 같다.

이용을 하면서 단점이라면 이동 중에 바닥이 너무 뜨거워 발바닥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과 물은 깨끗한 편인데 양곤 강 바로 옆이고 우기가 막 끝난 시점이라 그런지 벌레들이 좀 보인다. 전체적으로 미얀마에서는 볼 수 없는 시설들로 운영되는 워터파크라 갈 곳 없는 미얀마에서 가족 여가 활동을 할 수 있어 좋다.

운영시간: 오전9시~오후7시 매주 월요일만 휴무

입장료

주중 어른 2만짯, 어린이(키 1.20미터이하) 1.5만짯

주말, 공휴일 어른 2.5만짯, 어린이 2만짯

결제 밴드

보증금3,000짯 + 최소 17,000짯이상 충전

사물함 보증금3,000짯 + 3,000짯 OR 5,000짯

16.773342496.200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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