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얀마 언론사 폐간 명령

미얀마 언론사 폐간 명령

0

[애드쇼파르] 2021년2월8일 국가관리위원회는 미얀마 공보부를 통해 미얀마 헌법 419조 및 420조에 따라 국내 언론사 5개에 대한 폐간 명령을 발표하였다.

금지된 언론사는 <Mizzima> <DVB> <Khit Thit Media> <Myanmar NOW> <7Day News> 이다.

공보부는 폐간 명령된 언론사들은 모든 종류의 출판 방송을 더이상 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인쇄발행등록법에는 온라인 미디어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이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있는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폐간 명령을 한 5개 언론사들은 쿠데타이후 가장 비판적으로 보도를 해왔던 언론사로 군경찰의 폭력 강경진압 현장을 실시간 보도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Khit Thit Media> <Mizzima>는 계속 보도를 할 것이라고 발표를 하였고 <Myanmar NOW> <DVB>도 계속 기사 업데이트가 되고 있다.

<Mizzima>는 공식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계속 싸우며 쿠데타에 대항할 것이라고 밝히며 불법 군사정권이라고 언급을 하였다. 또한 성명서에는 뉴스를 계속 볼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였다.

명령 발표후 군인들이 아무도 없는 <Myanmar NOW> 사무실을 급습 압수수색을 하면서 컴퓨터, 서버 데이터를 압수해갔다고 한다. 그외에도 3월9일 오후6시에는 딸린 스타시티에 있는 <Mizzima> 사무실을 급습하여 압수 수색을 하였다고 한다.

 

<Myanmar NOW> 편집장 Swe Win은 <BBC Burmese>를 통해 호주에 기반을 두고 미얀마 보도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초 미얀마에서 호주로 떠나고 코로나19로 인해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쿠테타가 발생한 직후 바로 호주에 회사를 설립하여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그는 군부정권이 북한처럼 철저한 통제 계획이 없다면 뉴스를 막지 못할 것이며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들이 공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7Day News>만 페이스북 페이지 업데이트를 중단하였으나 계정이 삭제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추후 다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mayut> 공동설립자 겸 편집장 Han Thar Nyein과 Nathan Maung은 군경찰의 사무실 급습 과정에 체포가 되었다.

<Daily Eleven>은 폐간 조치는 없었지만 자발적으로 휴간을 발표하였다.

댓글없음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You cannot copy content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