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1년2월7일 오전 흘레단 오거리, 술레파고다 인근에서 군부 정권을 반대하고 아웅산수지 국가고문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평화시위가 있었다.
2월6일 오전 미얀마 군부정권은 국민들의 평화 시위가 커질 것을 예상하고 통신망 제재 조치를 강화하면서 인터넷 차단에서 인터넷망을 끊어버렸다.
일부 싱가포르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회사 또는 위성망을 통해 제한적으로만 소식을 전할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미얀마 상업도시 양곤에서는 시민들이 흘레단에 집결하여 아웅산수지 국가고문 석방을 외치며 시민불복종운동을 상징하는 세손가락 경례를 하며 평화 시위를 시작하였다.
거리의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며 창문을 열어 세손가락을 창밖으로 올리면 주행을 하였고 일부 시민들은 빨간 풍선을 불어 하늘에 띄고 가정집에서는 빨간색으로 된 옷과 깃발등을 걸어두면서 시위대를 응원하였다.
미얀마 전역에서도 대규모 평화 시위가 있었다.
만달레이에서는 오전 38번가 (Daw Aung San Suu Kyi RD.)를 시작으로 시민 100여명이 모여 시작되었고 도시를 행진하면서 수만명으로 늘어났다.
네피도에서도 Pyinmana 타운십에서 보족아웅산장군 동상이 있는 Tha Pyay Gone까지 시민 수천명이 평화 시위를 하였다.
미야와디 지역에서는 경찰의 위협사격으로 강제 해산 시도를 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위는 평화 시위로 이어졌고 일부 시위대는 경찰들에게 꽃을 주는 모습도 보였다.
시위후에는 시민들이 모여 거리를 청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저녁부터는 촛불 시위로 이어졌다. 밤 8시에는 어김없이 냄비 두드리기 시위를 통해 전 시민들이 집에서 참여를 하였다.
그동안 10여분내외로 냄비 두드리기 시위에 참여를 해오다가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면서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시민불복종운동의 일환으로 출근거부운동 동참을 요구하며 집에서 시위를 하도록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