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사관 이태호 외교부 차관, 미얀마 한인 업체 간담회 개최

이태호 외교부 차관, 미얀마 한인 업체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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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Shofar] 2019년 1월 2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롯데호텔에서 이태호 외교부 차관이 한인 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미얀마개발연구원(MDI) 기공식 참석 일정으로 왔으며 앞으로 신남방정책의 활성화가 되면서 한국-미얀마 관계 개선을 위해 한인 대표 단체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태호 차관은 신남방정책을 통해서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협력 강화를 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도 아세안 국가 방문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2019년에는 아세안 국가 정상들이 한국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 한국-미얀마 관계 활성화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각 한인 단체 대표들이 미얀마 현 상황에 대한 설명과 개선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성호 한인 회장(코리안 패션 대표)은 미얀마에 진출한 제조업체가 낮은 관세 정책으로 수입된 제품으로 인해 공장 운영에 어려운 점이 많아 미얀마 내수 제조업 보호를 위해서라도 관세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춘섭 민주 평통 회장(머큐리 대표)은 아세안 국가들의 관세 협정으로 인해 관세 조정은 쉽지 않더라도 수입시 관세 이외에 상업세 징수 부분에서 높게 책정을 하고 국내 제조업을 보호하는 정책을 고려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진출 초기에는 한류 선호도가 높아 한국 제품이 인기가 좋았으나 시장 개방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한다. 2019년 한국-미얀마 관계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하면서 미얀마 현지인들에 대한 많은 홍보가 될 수 있도록 SNS를 활용한 미디어 홍보도 활성화되는 방안을 마련하여 한국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원호 봉제협회장(골든샤인 대표)은 미얀마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제조업인 봉제 산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했다. 최근 EU GSP 해제 검토 발표로 미얀마 봉제 산업의 침체가 우려된다고 설명하며 결정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미얀마 정부에서도 해결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금융에 대한 지원이 취약하여 국가 차원의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봉제 산업은 미얀마를 대표하는 제조 산업으로 신임 회장을 맡아 봉제 회관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미얀마 토지, 금융권 이슈, 한국 온라인 교육 컨텐츠 지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이태호 차관은 현재 미얀마에 200여개의 한인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데 한인 단체를 통해 미얀마 정부에 주기적인 간담회를 활성화하여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 한국 정부에서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답하였다.

MDI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를 모델로 2015년 11월 미얀마 대통령 승인, 2017년 2월 설립한 미얀마 국책연구기관이다. KDI는 1971년 미국 원조(US Aid)의 지원으로 설립하여 한국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수립에 대한 이론적인 뒷받침을 하면서 한국 경제 근대화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결정적인 기여한바 있다. MDI는 현재 미얀마 지속가능 개발 계획(Myanmar Sustainable Development Plan, MSDP), 개발원조정책(Development Assistance Policy, DAP)등 국가개발정책을 수립 및 이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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