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투자기업행정국 (DICA)는 지난 8개월간 미얀마 해외투자 유치 4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9-20년 회계연도에서 39개 업체 13억달러 투자가 된 홍콩이 최고 투자국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전력, 석유, 가스 부문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한다.
홍콩 투자액 13억달러는 미얀마 정부 외국인 투자 목표액인 58억달러의 23%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그외에도 봉제, 부동산 개발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얀마-홍콩상공회의소 (MHKCCI) 사무총장 Mr. Chau는 홍콩업체의 투자 비중이 미얀마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베트남에 대한 홍콩 투자액 79억달러에 비하면 아직까지 낮은 수치라고 설명하였다.
그동안 미얀마 진출의 허브는 싱가포르로 인식이 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홍콩을 기반을 두고 미얀마 진출을 하게 되면서 해외 투자국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눈에 띄는 홍콩 업체들로 2018년 설립한 바고주 공단개발사인 i-Land Industrial Park와 비상전력 발전소 사업을 진행한 V-Power가 있을 것이다.
i-Land Industrial Park는 3개 업체가 1,170만달러를 투자하여 공단 개발을 하고 있으며 중국과 홍콩의 노동집약적 산업들이 대거 미얀마로 생산 기지를 옮기고 있다고 한다.
V-Power는 중국 국영회사인 China National Technical Import & Export Corporation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미얀마 비상전력 발전소 사업 4개를 낙찰 받아 3개가 완공된 상태이며 최대7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