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헤르미스 스낵, 민성준 대표

[인터뷰] 헤르미스 스낵, 민성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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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배경

미얀마 의료기 사업을 위해 방문을 하였다. 직원들의 식생활을 보면서 미얀마 현지 과자를 접하게 되었다. 아침 식사를 할 때 이자꿰이(꽈베기 모양의 밀가루 튀긴 빵 종류) 먹는 경우가 많다. 점심 시간에는 직원들이 현지 고추와 함께 튀긴 감자 과자를 반찬으로 먹는 경우를 많이 보고 있다. 이런 현지인들의 식생활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한국에서는 건강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자리 잡혀 있고 가족 사업으로 한국에서 과자 제조업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의 고품질의 과자 제품을 미얀마에 선보이고 싶었다. 시중 과자 가격에 맞추면서 부담도 낮추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였다. 미얀마 서민들이 아침 식사 대용으로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여 미얀마 소비자들이 찾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식 과자란?

과자 제조 방법에 따라 나누면 구운 제품, 튀긴 제품, 압축 제품으로 나누어진다. 미얀마 과자의 90%가량은 튀긴 제품이다. 튀긴 제품은 고소한 맛이 있어 선호를 한다. 기름에 튀긴 음식을 섭취하면 활성 산소가 발생한다. 이로서 피곤을 유발한다. 예를 들면 기름진 음식을 먹은 그릇을 설거지할 때 기름이 잘 닦이지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체에 들어가서도 쉽게 소화 시간이 걸리면서 이 단백질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P53이라는 단백질이 깨지게 된다. 이런 면에서 압축으로 뻥튀기를 한 제품은 인체에 무해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입 소문으로 알려진 한국식 과자

2017년 1월에 공장을 가동하여 FDA 최종 허가 단계에 있어 본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다. 주로 동네 작은 가게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지만 이미 한번 맛을 본 미얀마 소비자들은 많이 구매를 하고 있고 한국 소비자들은 아시는 분은 동네 가게에서 보이면 전부 다 구매해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FDA허가 후 대형 마트와 주요 편의점에도 유통이 될 예정이다.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구매를 원하지만 FDA 최종 허가가 나오길 기다리는 중이라 늦어도 상반기중에 전국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제품 특징

첫째 인체에 무해하면서 식사 대용이 가능한 건강식 과자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과자같이 먹어도 되지만 따뜻한 우유에 넣어서 시리얼 같이 먹으면 한끼 식사 대용으로 가능하다. 실제로 칼로리가 밥 한 그릇을 먹는 효과가 있도록 제조를 하였다. 미얀마 현지인들이 튀긴 고소한 맛이나 단맛을 선호하여 혈관 계통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더위를 이기기 위해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경향도 있지만 미얀마도 점점 웰빙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그에 맞는 먹거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둘째 같은 맥락이지만 설탕을 되도록 배제하고 있다. 미얀마 소비자의 성향에 반대되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지만 주 원료는 99%가 미얀마에서 나오는 고품질 쌀로 선별하여 생산되고 있다. 한국에서 옛날에 볼 수 있던 뻥튀기 과자를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자동 압출 방식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제품 종류

헤르메스 스낵 제품은 남녀노소, 혈관계통 환자들까지 아무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라고 말할 수 있다. 쌀 과자류 2종류와 옥수수 과자류 3종류가 있다. 옥수수 과자는 성인들 술안주로 인기가 높으며 쌀 과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보시

한국 불교 용어인 “보시”를 그대로 상품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보시는 널리 베푼다는 뜻의 말로 미얀마에서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단어라고 본다. 앞으로 아침마다 스님에게 공양을 할 때 가난한 사람들도 쌀로 만든 과자로 공양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엔젤

남녀노소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사랑하는 천사라는 의미로 출시한 제품으로 실제로 다양한 계층에서 이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사업 진출 시 힘든 점이 있다면?

한국의 대기업 제품들이 미얀마로 진출하기 힘든 가장 큰 이유가 현지 과자류는 100~500짯 사이로 소비자 가격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본인도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였다. 아직까지도 힘든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대량 생산 설비가 갖춰지면 경쟁력이 있는 제품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2018년 FDA 허가를 취득하면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을 위해 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미얀마 전역으로 유통도 가능하여 보다 안정적인 공급과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이 사업이 잘 된다면 현지인 유치원을 설립해보고 싶은 꿈도 있다. 젊은 시절 해외 생활을 많이 하면서 좋은 아버지가 되지는 못했지만 좋은 할아버지가 되고 싶다.

*P53이란?

세포의 이상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가 사멸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유전자로, 항암유전자라고 불린다. 23개의 인간 염색체쌍 중 17번째에 존재한다. P53 유전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분열과 성장 그리고 소멸을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비정상적으로 분열만을 반복함으로써 암세포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암세포의 약 80%는 P53 유전자가 변이 또는 상실되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본다. P53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바뀌기 때문이다. 모든 유전자는 4개의 염기 즉, 아데닌(A)·시토신(C)·구아닌(G)·티민(T)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지만, 만약 암을 유발하는 물질에 의해 P53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바뀌면 세포의 이상증식과 돌연변이를 막는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과학계에서는 이런 P53 유전자의 역할과 기능의 수행방식에 주목하여 ‘P53에 이상이 있는 암세포에 정상적인 P53을 주입하면 암세포가 스스로 죽을 수도 있다’는 가설을 세운 후 실험을 통해 이를 증명해냈다. 단, 수십조 개에 달하는 세포 중 어떤 방법을 통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P53을 주입할 것인가는 숙제로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P53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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