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봉제 양곤주지사 주최 미얀마한인봉제협회 긴급간담회 개최

양곤주지사 주최 미얀마한인봉제협회 긴급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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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Shofar] 2020년4월2일 오후1시30분부터 4시까지 양곤주정부의회 볼룸에서 양곤주지사 Mr. Phyo Min Thein이 주최하는 코로나19 관련 미얀마한인봉제협회 긴급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긴급 간담회는 지난 4월1일 중국봉제협회 긴급 간담회에 이어 진행이 되었으며 양곤주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선적으로 봉제공장을 강제 휴업시키고 모든 노동자에 대한 기본급 지급을 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하지만 KOGAM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상황 설명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장내에서 취해지는 조치들을 상세히 설명하며 오히려 외부에 있는 것보다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면서 양곤주지사가 강제 휴업에 대한 결정을 보류하게 만들었다.

양곤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양곤주에도 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양곤주에서 봉제공장 종사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에 봉제공장들은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양곤주정부는 2020년4월30일까지 잠정적으로 휴업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에 기본급 지급을 하는 유급 휴가를 적용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작업장 위생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길 원한다고 설명하였다.
양곤주정부는 2020년 1-2월까지는 코로나19에 대한 특별한 제재 조치가 없었으나 최근 16호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방역 조치를 불가피하게 검토하게 되었으며 강제 휴업 조치로 봉제산업에 중점을 두는 것은 작업장, 버스, 기숙사 등에서 밀집된 공간에 있는 노동자들이 많은 위험을 가지고 있어서라고 설명하였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양동우 상무관은 먼저 대화의 장을 마련해준 양곤주지사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어제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양곤주정부의 정책의 설명을 들었으나 강제 휴업에 대해서 상무관으로서 동의하기 힘들고 이에 대한 제고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양곤주정부의 입장을 이해를 하지만 지난 20년이상 봉제산업의 위상을 만들어 나가고 미얀마 수출 산업의 1위인 봉제산업의 성장을 한순간에 붕괴시킬수 있기 때문에 다른 방안이 있다면 이번 논의를 통해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도 초기에 강력한 통제 정책을 펼쳤으나 봉제 산업에 대한 폐쇄 조치는 마지막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얀마에서도 이런 정책을 파악하여 관리를 해나갈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서원호 봉제협회장은 KOGAM은 20년이상 미얀마 봉제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양곤주정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으나 강제 휴업에 대해서는 제고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사에서 주요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K.H.M. 강인식 회장은 발언 기회를 통해 입장을 먼저 밝혔다.
봉제산업이 미얀마 경제의 중심에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을 하며 2020년2월부터 원자재 부족으로 인해 어렵게 운영을 해오고 있으나 계속되는 발주 취소 등으로 점점 상황이 좋지 않은데 휴업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고용주에게는 공장을 운영할 방안이 없으며 현실적으로 야반도주를 조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양곤주지사는 이번 간담회는 휴업에 대한 권고도 명령도 아니며 보다 나은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고 답변하였다. 하지만 봉제공장에서 만약 확진자 발생시 모든 책임은 양곤주지사에게 있어 미얀마의 상황상 국민의 안전과 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방안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을 하였다.

KOGAM 김성환 사무총장은 미얀마 정부에서 단기적인 지원책을 문의 하였다. 또한 노동자가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조치는 각주별로 폐쇄 조치를 하여 격리기간 14일을 지켜야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동하는데 제한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4월부터 휴업에 들어간다면 이미 원자재 부족으로 경영이 힘든 상황에서 봉제공장 운영비의 70%이상이 급여로 들어가는 봉제공장에서는 급여를 지급할 여력이 없으므로 지원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에 양곤주지사는 코로나19가 끝나고 보상조치를 취할 것이며 외국 투자 업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변 하였다.
이때까지는 양곤주지사의 입장은 변함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기도산업 이종혁 법인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양곤주지사에게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종혁 법인장은 기도산업의 작업장 위생 관리 시스템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을 하며 코로나19는 관리의 문제이지 특정 장소로 인한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하였다.
작업장의 식탁수를 늘려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실시하고 전원 마스크 쓰기 운동을 하며 마스크와 손세정제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어 오히려 코로나19의 경각심이 약한 외부인들보다 공장에서 작업하는 노동자들이 더 안전하다고 설명하였다.
코로나19 위험이 높아질수록 공장에서 근무를 시키는 것이 노동자를 더 안전하게 지킬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을 하였다.

이에 양곤주정부는 공장 위생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부합하는 공장은 운영을 하도록 하고 부합되지 않는 공장마 휴업 조치를 취하길 요청하였다.
특히 EU 브랜드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4, 5월이 납기일을 맞추는 시점이라 가장 중요하며 맞추지 못할 경우 발주 취소가 되고 다시는 복구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여 폐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봉제공장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였다.

이에 양곤주지사는 봉제공장에서 이런 세심한 위생 관리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하며 양곤주정부는 휴업보다는 공장 위생 관리 방안에 대해 촛점을 맞춘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며 극적으로 봉제 공장 휴업에 대한 보류 결정을 발표하였다.

협의한 내용으로 많은 상황을 파악하였으며 공장의 보건 관리 시스템에 따라 휴업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히며 모든 봉제공장에서 적극적인 보건 관리를 한다면 양곤주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를 할 것이라고 하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며 추후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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