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로나19 사가잉지역 방호복 부족 직면, 보안군은 확진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체포

사가잉지역 방호복 부족 직면, 보안군은 확진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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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코로나19 시신 수습

[애드쇼파르] 사가잉지역 Kalay 타운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사망자를 묻어줄 자원봉사자들의 방호복이 부족하여 어려움에 겪고 있다고 한다.

Kalay타운십 기독교 묘지에는 월 약 40건의 매장이 있으나 코로나19 3차 파동이후 주 70건의 매장이 있다고 한다. 이에 시신 매장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이 방호복, 장갑, 마스크, 소독약 등이 필요하다 부족한 상황이라고 한다.

<The Standard Time Daily> 보도에 따르면 태국 국경 Mae Sot 공장 2곳에서도 근로자 400명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중 90%이상이 미얀마 이주 노동자라고 한다.

태국 당국에서는 확진자 발생이후 공장 2곳을 폐쇄하고 근로자 총84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였고 확진자가 너무 많은 상황이라 병원으로 보내지 못하고 공장내에서 격리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미얀마 보건체육부는 지난 금, 토, 일요일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46명, 사망자 22명을 발표하였다. 일 신규확진자는 지난 6월25일 859명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고 6월27일 804명, 6월24일 783명 순으로 기록하였다.

더 큰 문제는 검사자수 대비 확진율이 일주일 전 11.9%에서 17.4%까지 증가하였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도 군부정권의 일 검사자 수는 5천명내외로 실질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검사자수가 안되고 있으며 시민불복종운동과 국민들의 반감으로 검사자수를 빠르게 늘릴수 있는 방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바고가 지난 3일간 450명이 발생하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으며 진원지로 볼 수 있는 Letpadan 타운십이 165명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이어 사가잉지역 Kalay 타운십 158명을 기록하였다.

새롭게 급증하는 지역으로는 샨주 일부지역으로 Lashio 89aud, Kokang자치구 laukkai 68명을 기록하였다. 이에 군부정권에서도 Lashio에 대한 재택 명령을 시행하여 폐쇄 조치를 하였다. 반면 Naunghkio 타운십은 94명이 나왔으나 아직까지 폐쇄되지 않고 있다.

네피도 Zabuthiri타운십에서도 일109명이 발생하여 위험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만달레이지역 삔우린에서는 47명이 발생하였다.

라카인주 Maungdaw타운십에서는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까지 마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로힝야에 대한 인종 극혐이 많은 지역이라 더 많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미얀마 언론사 <Myanmar NOW>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21일 미얀마 보안군이 시민사회단체를 급습하면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중인 반체재 인사를 체포한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 반체재 인사들은 병원을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사회단체 사무실 등에서 격리하여 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날 보안군은 선거감시시민사회단체 <Kanaung Institute> 직원 2명을 포함하여 미얀마 국방부에서 탈영한 소령, NLD당 의원을 구금하였으며 군부정권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제대로 된 대응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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