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금융 미얀마 외국인 살아남기, 미얀마 금융 서비스 사용하기

미얀마 외국인 살아남기, 미얀마 금융 서비스 사용하기

0

미얀마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미얀마 경제는 중단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마비가 되었다.

특히 시민불복종운동으로 인해 금융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부분중 하나로 시민들에게도 직접으로 피부와 와 닿는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

2021년 월 군부정권을 반대하면서 시작된 금융권 시민불복종운동으로 대부분의 민영은행들은 영업을 하지 못하고 휴점을 하였다.

미얀마 중앙은행에서는 아무 이상없이 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군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미야와디은행까지도 제한적인 영업을 해오다가 휴점을 하게 되었다.

미얀마 중앙은행 인출 제한 및 휴점 은행들 압박

연일 많은 고객들은 대량 인출을 위해 거래 은행을 찾아 줄을 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중앙은행은 2021년3월1일부터 미얀마 중앙은행은 민영은행에 대한 인출 제한 명령을 하였다.

이후 개인의 경우 1주에 최대 2백만짯, 법인인 경우 최대 2천만짯까지만 인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ATM의 경우 이전 일최대 1백만짯에서 5십만짯으로 줄었다.

또한 민영은행들을 대상으로 개점을 하지 않을 시 휴점한 지점 수에 따라 벌금을 부과한다고 압박을 하기 시작하면서 억지로 문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민영은행들은 제한적으로 운영을 하면서 번호표 발급을 통해 지점당 30-50명 고객만 업무를 볼 수 있게 하였다. 번호표 발급이 제한되다 보니 새벽 2시부터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도 보였다.

이런 과정에서 KBZ은행은 고객분쟁 과정에서 경찰 신고를 하여 고객이 체포되는 사건도 발생하면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통행금지 시간임에도 줄을 서야 하는 위험을 가지고 가야하기 때문에 외국인이 시도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상황은 더 나빠지면서 ATM 인출 제한, 일 최대 20만짯까지만 인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후 조금 개선이 되어 SMS 또는 예약제 등을 통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여전히 수많은 고객들이 인출 제한 때문에 일요일에도 미얀마 플라자 앞에서는 끝없는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곤 한다.

 

 

미얀마 중앙은행, 현금판매상 법적조치 경고

이런 틈새 시장을 이용하여 일부 브로커들은 현금 판매를 하기 시작했다.

은행 인출을 원하는 고객은 해당 금액을 브로커 계좌로 인출 금액에 수수료 3-5%정도를 추가하여 모바일뱅킹 또는 인터넷뱅킹으로 보내면 브로커가 현금을 직접 배달을 해주는 서비스가 생기기 시작했다.

미얀마 중앙은행에서는 이런 현금 판매상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를 하였으나 암암리에 성행이 되고 있다. 이런 서비스도 외국인이 이용을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신규 입금액은 제한없이 인출 가능

이런 불편한 상황을 파악하고 한 은행에서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AB는 고객들의 금융 서비스 이용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제한적인 인출 때문에 집안에 많은 현금을 쌓아둔 고객들이 많이 있으나 미얀마 군경찰의 무차별적인 압수수색과 강탈로 집안에 보관해둔 현금도 위험해지면서 이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MAB는 기존 입금된 금액이 아닌 신규 입금하는 금액에 대해선 인출 제한없이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것을 고객들에 알리고 입금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출금을 원할 경우도 3-5일전 미리 전화 예약을 하면 줄을 서지 않고 예약 시간에 은행 지점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집안에 현금을 쌓아둔 고객들에게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수표 인출 (MMK만 가능)

또한 MAB는 타은행에서 발행한 수표(발행 비용 300-500짯 정도)를 MAB 계좌로 입금을 할 수 있다. 입금 후 입금 처리시간은 미얀마 중앙은행이 화, 목요일만 수표 거래 처리를 해주고 있어 2-3일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이후 입금 처리된 금액의 30%는 현금으로 바로 인출할 수 있고 70%는 이자 적용을 하여 2달후에 인출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한인사회의 경우 특별이자 적용이 된다고 한다.

MAB에서 한인고객 전담을 하고 있는 송지아님의 설명에 따르면 이런 금융 서비스의 불편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MAB 계좌 개설시 위 설명한 방법 등을 활용하여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인 사회에 대한 특별 이자 적용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하였다. (문의 연락처: +95 9451263124)

수표로 발행을 하게 되면 인출 제한이 없어 원하는 금액을 인출하여 타은행으로 넣을 수 있게 되므로 큰 금액을 한번에 타은행으로 보낼 때 유용하게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바일뱅킹의 경우 미얀마 이동통신사 Telenor의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하면 오전9시부터 다음날 오전1시까지 해당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여전히 미얀마 금융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많이 있지만 이런 방법들을 잘 활용한다면 필요한 현금을 인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없음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You cannot copy content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