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얀마 시위대 수감자 대거 석방

미얀마 시위대 수감자 대거 석방

0
블루오션

[애드쇼파르] 2021년3월24일, 지난 3월3일 양곤 땀웨 타운십 시위현장에서 체포 된 학생 250여명을 포함하여 인세인 교도소에 수감자 600명이상이 석방되었다.

석방조치는 교도소에서 바로 석방되지 않고 관할 경찰서로 이송후 석방 조치가 되며 가족들이 직접 데리러 왔다고 한다.

석방된 학생들은 법을 어기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해야 했으며 여전히 가석방 조치인 것으로 보이며 법원 출두 명령이 있을 때 참석하지 않을 경우 도망자 신분이 된다고 한다.

국영신문사의 보도 사진을 보면 석방된 시위자들이 YBS 버스를 타고 교도소를 나올 때 교도원들이 손을 흔들며 배웅하는 장면을 연출하였다. 이는 거리 시위가 줄어든 것에 대한 관대함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2월1일부터 약3,000명이 구금되었다고 하며 여전히 구금자들의 변호사들은 면회 또는 법률 자문을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여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군부정권에서 가장 심려하는 아웅산수지 국가고문 공판의 경우 다시 2021년4월1일로 연기가 되었다. 군부정권에서는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만 차단하고 광케이블 인터넷 서비스는 허용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민아웅흘라잉 총사령관은 ASEAN 국방부장관 화상회의에도 참석을 했으면서 법정에 광케이블 서비스를 준비해두지 않고 인터넷이 차단되었다는 이유로 2차례나 연기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지난 3월11일 시위 현장에서 군인들에게 포위된 모습을 보이고 구금되었던 폴란드 사진 기자 Robert Bociaga도 12일만에 석방되고 Over Stay 벌금 150달러를 내고 폴란드 국민을 관리하는 주미얀마 독일대사관을 통해 추방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외국인에 대한 비자 갱신 업무가 제대로 진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이에 대해 외국인들은 유의를 해야 할 것이다.

시위를 취재중 체포되어 3주간 구금되었던 AP통신 기자 Mr. Thein Zaw도 석방되었다.

석방과 함께 언론인에 대한 체포는 계속 진행이 되고 있다.

지난 3월24일 밤 샨주 지역언론사 <Kanbawza Tai News> 편집장을 포함한 4명이 체포되었다고 한다. 

또한 군부정권에 의해 폐간 조치된 <Myanmar Now> <DVB> <Mizzima News English Edition> 웹사이트는 VPN을 사용해야만 접속이 가능한 상태이다. 

댓글없음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You cannot copy content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