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얀마 평화시위 14일째, 피로 물든 시위 현장

미얀마 평화시위 14일째, 피로 물든 시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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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미얀마 평화시위 14일째 2021년2월20일 (토)은 만달레이에서 미얀마 군의 총격 강경진압으로 16세 소년을 포함한 2명이 사망하고 20명이상 부상을 입으면서 피로 물든 시위현장이 되었다.

사건이 발생한 현장에서는 시민불복종운동에 참여하는 노동자들과 선원들이 선박의 출항을 할 수 없도록 장비를 제거하고 평화시위를 하면서 이를 해산시키려는 군경찰은 물대포, 구타, 고무탄 등을 사용하였다. 일부 군중들은 벽돌과 돌을 던지며 저항을 하다가 군경찰은 해서는 안될 총기 발포를 하면서 시장에서 물건을 나르는 일을 하던 16세 소년이 머리에 총상을 맞고 즉사하고 부상자들이 속출하였다.

양곤에서도 사망자 발생

양곤 쉐삐따 타운십에서는 Aung Zay Yandarnar ST. Ward14에 거주하는 Mr. Ko Ko Naing (30세)이 총상을 입고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미얀마 국영신문 <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에서는 지난 2월20일 쉐삐따 타운십에서 총격사건으로 환자를 경찰차로 이송하던 중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하였다. 냄비두드리기 시위가 되면서 경찰은 Bandulla RD. Ward Ta/15로 출동을 하였을 때 약20여명이 차량을 세우고 돌, 새총, 칼로 공격을 하면서 경찰관 2명은 부상을 입고 경찰차도 파손이 되었으며 경찰은 위협 사격을 하던중 총상을 입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국영신문에서는 연일 경찰들의 시위 진압과정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마을 지킴이 단원인 30세 남성이 경찰 표시가 없는 차량을 세우고 검문을 하였고 차량에는 군복을 입은 장교들이 총을 쏘아 해당 남성을 사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의 가족들이 사건 접수 신청을 해도 경찰에서 접수조차 해주지 않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총기 사용에 대한 국제 사회 비난

이런 총기 사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국제 사회에서는 미얀마 폭력 진압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영국 외교부장관 Dominic Raab은 트위터를 통해 미얀마 평화 시위대에 대한 총격 대응은 용납될수 없다고 (Beyond the pale) 비난을 하며 영국 정부는 국제 파트너들과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인물들에 대한 추가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UN사무총장 Antonio Guterres도 치명적인 폭력 사용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하였다.

EU 외교정책 책임자 Josep Borrel Fontellers도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번 폭력 진압을 비난하고 EU 외교위원회는 논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 Ned Price는 깊은 우려를 표명하였다.

국제인권단체 <Human Rights Watch> 아시아지역 부국장 Phil Robertson은 이제 대화로 문제 협의를 할 시기는 지나갔다고 밝히면 신속한 조치를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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